책소개
문학 속 세상에서 찾아보는 미래 세대가 갖춰야 할 가치관과 덕목청소년 소설 32편이 들려주는 십대들의 이야기어린이날을 만들고 ‘어린이들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방정환 선생 이후 1970년대 이오덕 선생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아동문학은 계보를 이어져왔다. 1990년대에 해외 창작물이 무분별하게 들어오면서 국내 문학의 한계를 직감하기 시작한 우리나라 작가들은 변화된 시각을 작품 속에 녹아내기 시작했다. 수많은 부침을 경험하며 발전한 국내 문학계는 2000년대까지 아동 문학과 성인 문학으로 양분화되어 있었다. 1997년 출간된 박상률의 『봄바람』을 시작으로 출판계에서는 청소년 문학을 아동 문학과 구별하여 출간하기 시작했고 한낙원 과학소설상과 같은 각종 청소년문학상이 제정되면서 청소년 대상의 창작물을 독려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 책은 ‘학교생활’, ‘가족 관계’, ‘사회 문제’, ‘미래 사회와 과학 기술’ 등의 주제를 담고 있는 청소년 소설 32편을 소개하고 있다. 각 주제별 두 권의 책을 비교하여 시대에 따라 변화되는 가치관을 살펴보고 세대 간 차이를 작품 속 담화와 담론을 분석해놓았다. 자유 논제와 선택 논제로 구분해놓은 토론 활동과 논술 활동 자료는 책을 읽은 후 더 많은 사고의 확장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소개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살 수 있어 행복하다. 학교와 도서관에서 독서 논술, 독서 토론, 인문학 읽기, 진로 독서 등 독서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독서 관련 교재 개발과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십대, 영화로 세상을 논하다』(공저),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우리 신화 읽기』(공저), 『도대체 우리 그림책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공저)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1부. 학교, 달콤 쌉싸름함을 이야기하다좋아하면 울리는, 손안의 작은 세계 ∥ 《열흘간의 낯선 바람》, 〈새로고침〉사랑하기 충분한 나이, 십대 ∥ 《키싱 마이 라이프》, 〈12시 5분 전〉지금 꿈꾸고 있나요? ∥ 《잘 먹고 있나요?》, 《나도 낙타가 있다》선생님의 무거운 어깨 ∥ 《용기 없는 일주일》, 《괴물, 한쪽 눈을 뜨다》2부. 가족, 사랑의 의미를 묻다분명한 거짓, ‘사랑’의 매 ∥ 《Welcome, 나의 불량파출소》, 《소년은 자란다》형제자매의 별칭, 적과 동지 ∥ 《의자 뺏기》, 《#구멍》비법 탐구! 슬기로운 부모 생활 ∥ 《변신 인 서울》, 《페인트》 순도 99.9퍼센트, 조부모 사랑 ∥ 《도미노 구라파식 이층집》, 《맹탐정 고민 상담소》3부. 우리, 함께 세상을 바라보다삶의 중심 변두리 ∥ 《변두리》, 《창밖의 아이들》부려 먹기 쉬운 존재, 청소년 알바 ∥ 《편순이 알바보고서》, 〈헬멧〉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 ∥ 《1분》, 《우연한 빵집》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 ∥ 《난민 소녀 리도희》, 《통일한국 제1고등학교》4부. 과학, 인간에게 질문하다로봇만 성장한다면 ∥ 《로봇 교사》, 〈로봇 짝꿍〉아름다우면 행복한가요? ∥ 〈아아마〉, 《가면생활자》동물을 사랑한다면, 사랑하지 않아도 ∥ 〈살아있는 건 다 신기해〉, 〈돌아온 우리의 친구〉미래 사회를 상상하다 ∥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해방자들》세상을 마주하는 청소년 문학 추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