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걸린 시간, 60일의 기록
우울의 강물에 비친 나도 결국 나였다.나를 사랑하고, 온전히 나를 찾아가는 60일간의 기록우울증은 마음에 찾아오는 감기라고들 한다. 드라마 속이나 영화 속에 나오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특별히 불행하지 않아도,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이 문득문득 있다. 우리 옆에 있는 누군가의 마음도 그렇게 우울에 잠식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특별히 드라마틱하거나 거창한 격언들은 없다. 다만 일상의 일들과 마음의 오르내림을 고스란히 담았다. 60일 동안 우울증의 나날을 충실히, 진솔하게 기록한 이 책은 나를 챙기고, 주변을 살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어느 곳에 놓여 있든, 어떤 상황에 있든 진짜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