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음 생이 없었으면 좋겠다.엄마는 그 생마저 내게 줄지 모르니까.”말없이 아파했던 엄마에게 이제야 건네는 손 “우울증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엄마가 가족의 곁을 떠난 그날, 앞으로 직진만 하던 내 인생이 멈추고 말았다.”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4만 구독자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저자 김도윤의 첫 번째 에세이 『엄마는 괜찮아』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형의 우울증과 조현병, 아버지의 실패로 우울증을 얻은 저자의 어머니가 끝내 가족의 곁을 떠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그날’부터 시작된다. 충격적인 사건 이후 저자는 자신이 내달리듯 살아온 동안 어머니는 아들의 등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계셨을지, 어떤 얼굴, 어떤 감정으로 가족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버텼을지를 돌아본다. 이렇듯 『엄마는 괜찮아』는 홀로 아파했을 어머니의 삶을 더듬으며 동시에 자신이 받은 충격과 우울감을 극복하는 내밀한 고백의 기록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4년, 저자는 자신에게 벌어진 모든 일을 똑바로 응시하는 데에 재기의 시작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이 그 시작을 이끌었다고 말한다. 어머니의 삶을 되새기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곱씹는 과정은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집필이 끝날 때쯤엔 감정을 정돈하고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책에는 저자가 암흑 같은 우울의 심연과 마주하고 다시 사람들 앞에 서기까지 극복의 시간을, 가장 큰 사랑을 주었기에 가장 큰 슬픔이 된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는 애도의 시간을 담았다.
저자소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동기 부여, 기획, 몰입 등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9년의 시간이 지났고, 7권의 책을 낸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23만 명이 구독하는 채널의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전하는 이야기는 좀 다르다. 현대인이 감기처럼 달고 다닌다는 병,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한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엄마 이야기와 함께.
‘스물네 살 지방대 입학, 서른 살 늦깎이 졸업생’이란 꼬리표를 ‘공모전 17관왕’, ‘고용노동부 청년 멘토’, ‘대한민국 국민대표 61인’,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로 바꾼 근성의 청년. 공부에 대한 갈증과 끈질기게 덤벼들어 해내고 말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탓에 대학 입학 후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다. 노력한 만큼 손에 쥐어지는 성과들을 보며 공부의 즐거움을 깨우친 다음부터는 지금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체화하며 공부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다국적 홍보회사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를 거쳐 교육컨설팅사 ㈜나우잉을 창업했으며, 현재는 창의성, 프레젠테이션, 동기부여 등을 주제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G는 물론 경북대, 전북대 등 전국 주요 대학에서 강연했다. 또 서울특별시와 대구광역시 등에서 다수의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지은 책으로는 『유튜브 젊은 부자들』, 『1등은 당신처럼 공부하지 않았다』,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 『최후의 몰입』,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 『기획에서 기획을 덜어내라』 등이 있고, 유튜브 채널 [김작가TV]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61. 불행의 시작은 어디였을까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17체온이 느껴지지 않는 손 22우리 엄마다운 유언 25원망할 수밖에 없는 형 28우울증이 전염되다 31형의 사고 35세상이 너무 눈부셨다 38엄마의 마지막 외출 41무섭다, 나도 아플까 봐 46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요 50내가 정신과에 가지 못하는 이유 54가장 무서운 아침 592. 기억의 파편을 모으다마음에 바르는 크림 64내가 알던 행복은 틀렸다 67‘그냥’이라는 말 70정말로 그리운 것 73더 아파하는 사람 76아들이 독립하는 밤 80할머니, 우리 자리예요 84어린 왕자의 오후 3시 87햇살 따뜻한 오후의 짜장면 90말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줄게 93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했던 96다시 들을 수 없는 잔소리 100칭찬받을 곳이 없다 103이렇게 살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 1063. 엄마라는 통증 아파트 베란다의 그 자리 112 엄마는 왜 그랬을까 115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 117마지막 목소리 120세상에는 엄마가 너무 많다 124다음 생이라는 말은 없었으면 좋겠다 127엄마가 사기를 당했어 131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135평소와 다름없는 인사를 137엄마의 마지막 순간을 찾아서 139 네 명의 식구, 세 개의 의자 142엄마를 만든 순간들 146엄마는 괜찮아 149나는 한 번도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다 152 영원히 준비할 수 없는 일 155엄마, 이제 우리 엄마 하지 말아요 1594. 그래도 행복해야 한다 내가 엄마를 기억할게 166남은 가족에게 고백하다 169슬픔은 나누어도 반이 되지 않는다 172 이별이 내게 준 힘 178매일매일 행복을 모으다 181 그저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183계속 아픔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187살아남기 위한 발버둥 1915월의 새로운 가족 195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198 마음의 터널을 오가다 202엄마가 형의 병을 데려갔다 204어른이 되어 처음 떠난 가족 여행 208 형이 딛은 첫걸음 211평생 아버지를 이해 못 할 줄 알았다 214 반드시 행복해야만 한다 218에필로그_엄마, 이제 괜찮아요? 222독자 리뷰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