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살 것도, 살 곳도 많은 시대에 작은 회사, 작은 가게가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 바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 그간 ‘브랜드는 포장’, ‘돈 있는 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겼다면, 오해다. 자신이 곧 브랜드가 되는 시대, 자신의 가치라는 차별화, 주변인들의 욕구, 규모가 작기에 더 신경 쓸 수 있는 디테일 등을 담은 스몰 브랜드는 변화무쌍한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는다. 남다른 것, 독특한 것, 자신만의 것을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응원하고, 가치와 질 좋은 제품을 알아보는 현명한 소비자가 흔들리지 않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스몰 브랜드라는 말이 막연하고, 추상적인 사람들에게 브랜드 전문가인 ‘브랜드 스토리 파인더’가 생생한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저자소개
7년간 브랜드 전문지의 에디터로 살다가 지금은 작지만 경쟁력 있는 회사들을 돕는 브랜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크고 화려한 브랜드보다 곳곳에 숨은 작지만 매력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발굴하는 일이 가장 즐겁다. 오늘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개인과 회사를 찾아 그들과 함께 일하는 ‘브랜드 스토리 파인더(Brand Story Finder)'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40대로 살던 어느 날, ‘남다른 삶’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1년에 100권씩 자기계발서를 섭렵하고 부와 성공을 위해 밤낮으로 애썼지만 돌아오는 건 좌절과 실패감뿐이었다. 다른 사람이 재단하고 휘두르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가장 나다운 삶을 살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스몰 스텝이다. 남들이 열광하는 것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싶었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거창한 계획이나 또 다른 자기계발이 아닌 작지만 쉽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3년 동안 매일 스몰 스텝을 실천했다. 그리고 가장 나다운 삶과 하루하루를 살아갈 힘을 되찾았다. 지금은 스몰 스텝이 연결해준 가장 나다운 일인 글과 강의를 통해 삶의 비밀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작은 기업에도 브랜딩이 필요할까
Part 1. 작은 기업에도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
고된 창업의 ‘이유’가 결국 브랜딩이다
‘어떻게How’나 ‘무엇What’이 아닌 ‘왜Why’를 물어야 한다
업의 본질에 대한 자신만의 답이 있는가?
진짜 가치는 제품에 앞서지 않는다
매출이 곧 인격?! 그런데도 브랜딩이 필요할까?
이제 작은 것들의 시대
Part 2. 컨셉, 보이지 않는 가치를 보이게 하라
열정_잊혀진 시장의 개척자, 어바우더스
교감_포스트잇 4,000장, 골목 우동 가게
양심_진짜 참기름을 파는 또 한 가지 방법, 정준호기름
행복_놀이동산 같은 주유소, 백산 주유소
스토리_아침의 꽃 배달부, 블루밍아워
신뢰_기름집 방유당이 브랜드가 되는 법
공존_사람을 위한 데이터 경영, 한정식집 마실
Part 3. 통점(痛點), 숨겨진 필요와 욕망을 발견하고 싶다면
일상의 ‘리추얼’을 공략하라_모멘텀
거래를 넘어 관계로, 편리함을 넘어 ‘친밀함’으로_당근마켓
불편하면 ‘직접’ 만들어 보시든가?!_복면사과 까르네
우리가 미처 몰랐던 밀레니얼 세대의 라면_요괴라면
통념에 딱 하나만 더하면 새롭다_덴티넘과 뭅뭅
사람들은 가장 자신답길 원한다_시현하다
Part 4. 차별화, 평볌한 것이 비범해지는 법
‘바이럴’ 시대에, 리뷰는 사양_삼분의일
제작비 대신 유지보수비_동부기업
일생에 꼭 한 번 ‘격’이 필요한 순간_컨트롤
시간 대신 도쿄의 패션을 손목에_놋토
남다른 곳에서 남이 다루지 않은 주제로_남해의 봄날
트렌드 대신 한 가지의 본질에만_밀도
Part 5. 디테일, 작은 것에서부터의 브랜딩
커피 골목 전쟁 중 ‘먹을거리’ 하나_카페 오랑쥬
혼밥이 유행하기 전부터 묵묵히 ‘음소거’_지구당
‘일하는 방식’이 행복한 브랜드를 만든다_스킨미소
‘업의 격’을 높이면 브랜드가 된다_슬림엠
매장, 광고, 할인 없는 ‘3무 경영’, 신뢰를 높이다_에버레인
영어 공부지만 ‘재미’있고 싶다_토요원서미식회
Part 6. 스토리, 모든 브랜딩의 시작과 끝
당신에겐 어떤 ‘이야깃거리’가 있는가?
이야기는 포장이 아니다, 집요한 문제 해결의 결과다
이야기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발견된다
당신은 상품이 아닌 무엇을 팔고 있는가?
에필로그 ; 그래서 당신은 브랜드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