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내 마음 어딘가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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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어딘가 부서졌다

저자
장다혜 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9-09-30
등록일
2020-11-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6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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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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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언제부턴가 모든 게 시시해져버린 어른들에게”
일상에 스며드는 낯익은 슬픔들을 세심하게 포착한 글로 브런치에서 화제를 모른 장다혜 작가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어딘가 고장 난 마음을 끌어안고 오늘도 그럭저럭 살아내는 어른들을 위한 자기고백적 에세이다. 상처 입어 조각조각 깨지고 부서져 사무치게 외로운 날, 어디에도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속마음들을 이야기한다. 때때로 나라는 인간은 왜 이리 구차하고 구질한지 누구라도 붙잡고 하소연을 늘어놓고 싶을 때, 저자의 거침없는 입담이 이 책을 집어든 독자들에게 어딘가 고장 난 것 같은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는 공감과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우리의 열정을 뜨뜻미지근하게 유지해야 하는 이유
분명 세상이 반짝거리며 빛나던 때가 있었다.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고, 내 인생은 누구보다 특별할 거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작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보다 내가 가진 재능은 보잘 것 없었고, 주목받는 사람들을 저 멀리에서 지켜보는 순간이 많아지면서 내게 마련된 자리는 조명이 닿지 않는 어두운 구석임을 인정해야 하는 순간을 맞닥뜨렸다. 어른들은 어떤 일에도 마음의 동요가 일지 않고, 뜨거움이 식어버려 모든 것을 시시하게 여긴다고 한다. 하지만 작가는 사실 어른이란 막연한 기대 뒤에 가슴 시린 후회를 피하고 싶어서, 줄곧 내 열정의 온도를 뜨뜻미지근하게 유지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이라고 정의 내린다.

그래서 언제나 내 삶을 ‘보기 좋게’ 연출해왔다. 마음의 동요를 들키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기에 어떤 일에도 쿨한 척, 이런 사소한 일로는 상처받지 않는 척, 떠나는 사람은 붙잡지 않는 척했다. 그러고는 뒤돌아 방문을 걸어 잠그고 엉엉 울었다. 밖으로 꺼내 보이기 어려워 속으로만 삭히고 말았던 작가의 마음들을 읽어내려가는 동안, 우리는 그때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우리의 속마음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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