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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1 : 혐오표현,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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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1 : 혐오표현,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저자
이승현 저
출판사
내인생의책
출판일
2019-07-22
등록일
2021-06-14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7MB
공급사
예스이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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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이런 표현들을 처벌하는 나라도 있고, 처벌하지 않는 나라도 있는 걸까요? 이런 표현의 무엇이 문제가 되는 걸까요? 그리고 문제가 된다고 해도 처벌하지 않는 나라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전에 먼저 이 ‘혐오표현’이 도대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왜 발생하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 8쪽, 들어가며

혐오표현은 단순히 매우 싫다는 감정을 드러내는 표현이 아닙니다. 사회 내의 소수자 집단을 말로 공격하고, 그들에게 차별과 폭력을 가해도 된다는 생각을 퍼뜨리는 표현이 바로 혐오표현입니다. 혐오표현으로 인해 소수자인 사람들은 심한 고통을 받고, 이들이 살고 있는 사회는 이들이 차별과 폭력을 당하거나 심지어 살해되어도 말리는 사람이 없는 사회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 15쪽, 혐오표현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한 사회의 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내거나 사회적 지위를 얻기 시작하면, 다시 말해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모습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면 그 반작용으로 일상생활에 존재하던 편견들과 그로 인한 사회적 차별이 공격과 혐오로 증폭됩니다.
- 38쪽, 혐오표현은 왜 나타나는 걸까요

이렇게, 혐오표현은 차별과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을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차별과 폭력의 가해자들로 하여금 오히려 소수자 집단을 차별하는 게 당연하고, 자기가 하는 일이 차별이 아니라 필요한 일이라고 믿게 만듭니다.
- 64쪽, 혐오표현은 왜 위험한가요?

혐오표현은 인종, 종교, 성별,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일부 시민들에게 열등하다는 낙인을 찍기 때문에, 모든 시민은 동등한 위치에 있으며 모두 평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가치들과 충돌합니다. 혐오표현은 대상이 된 표적집단의 권리와 평등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그것을 정당화하고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그 자체에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77쪽, 표현의 자유는 혐오표현에도 적용될까요?

다만 분명한 것은 법을 만들든 만들지 않든, 혐오표현으로 인한 피해와 소수자에게 차별적인 제도 및 의식을 없애기 위한 국가의 정책과 시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 84쪽, 혐오표현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

오랜 차별의 굴레가 가시화되는 것이 혐오표현의 시작점이라면, 그 굴레를 보다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혐오표현의 효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굴레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깨부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혐오표현이기도 합니다. 비록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다친다고 하더라도, 결국 조금 덜 다치고 조금 더 빨리 그 굴레를 부수는 것, 그것이 시민과 정부가 혐오표현에 대응하기 위해 택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 105쪽,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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