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을 달리는 아이들 - 바람 청소년 문고 04
퀸메리호가 침몰되던 날, 바다 위 첼로 상자에서 발견된 아기
세상 하나 뿐인 첼로 소리를 쫓아 엄마를 찾기 시작한다
퀸메리호가 침몰했다. 바다 한가운데 첼로 상자에서 발견된 아기, 소피는 12살이 되던 해에 엄마를 찾아 나선다. 엄마의 발자취를 쫓던 소피가 발견한 유일한 단서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엄마의 레퀴엠 첼로 연주. 소피는 첼로를 들고 지붕 위로 올라가 엄마의 레퀴엠을 연주한다. 언젠가는 엄마가 자신의 연주에 답을 하리라 믿으며. 그리고 지붕 위에 살고 있는 네 명의 아이들을 만나 그 아이들에게 지붕이 어떤 의미인지, 자유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게 된다. 지붕 위 아이들과 함께하던 어느 날, 기적처럼 밤하늘에 첼로 선율이 울려 퍼지고, 소피는 첼로 선율을 쫓아 지붕 위를 달리기 시작하는데……. 아무리 작은 가능성도 절대 무시하지 않고 굳게 믿었던 소피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