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우리 안에 존재하는 선한 영향력을 깨운다
# 세 명의 세 가지 세계 이야기
# 우린 모두 다른 이의 영웅이 될 수 있다
중학생 일영은 다리가 불편하지만 그림을 그리러 마을 언덕에 있는 느티나무까지 힘겹게 올라간다. 일영은 그림을 그리다가 자신의 다리와 집안 형편이 생각나 마음이 불편해지고 있던 도중에 자신 말고도 옆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할아버지와 아저씨의 중간쯤 되는 할저씨는 잔뜩 폼을 잡으며 자기 ‘작품’을 봐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런데! 이 할저씨의 그림은 엉망진창이다! 뭐라고 말해야 하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세 명의 주인공에 나타난 수상한 박사님이 이들을 엮는 수상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저자소개
문학(文學)보다는 문락(文樂). 소설은 학문이 아니라 즐거운 것이다. 글과 나 사이에는 독자만이 있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나노 수준의 지식으로 펩타 만큼 살고 싶은, 글 쓰는 사람이다. 영화계를 기웃거리다, 게임계를 기웃거리다가, 출판계에 자리 잡았다. 물리학과를 (겨우겨우) 졸업했음에도 한참 후에 브라이언 그린의 『엘러건트 유니버스』를 보고 나서야 겨우 사이언스의 S가 무엇인지 눈을 뜨기 시작해, 소설에도 S를 넣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집에서 직접 춘장을 볶고 노추와 굴소스로 맛을 낸 짜장면을 만드는 취미가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너의 뒤에서』가 있고, 앤솔로지 『기생감』에 단편 「4분」이 실려 있다. 에세이 『결국 소스 맛』이 있다. 또다른 앤솔로지 『짜장면』에 참여했다. 예스24의 시프트북스에 웹소설 『태리마리 흥신소』를 연재해 완결하기도 했다. 좀비장편소설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를 썼다.